2013년 3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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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영은 일이 있다는 장변호사를 김천으로 내려 보내고,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친구 미라도 떠나보낸다. “친구 노릇 좀 하게 해달라”며 그녀를 직장 면접에 보낸 것. 또한 그녀는 병원에 전화를 해 입원 시간을 뒤로 미루고, 집안일을 돕는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자신의 물건들은 버리게 시킨다. 이후 그 두 사람마저 휴가를 보내며 혼자서 장변호사를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오수는 오영이 입실 시간을 늦췄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한다. 이때 오영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이라고 거짓말을 하다 오수는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린 오영이 이상한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녀의 집으로 달렸다. 영이의 욕실 문을 열어보고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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